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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 거짓말 물증 확보 임박…2007년 사진 복원 가능성 50%”

입력 | 2018-06-12 15:54:00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거짓말 물증 확보 임박"이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김부선의 2007년 당시 카메라를 찾아서 복원 중이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2007년 당시 사진이 복원될 가능성이 50%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부선 씨가 사진을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카메라는 필름이 아닌 디지털 카메라로 알려졌다.

이어 "하지만 비슷한 시기 쓰던 핸드폰도 찾아 복원 중이어서 관련 증거는 꽤 나올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지영 작가의 지인으로 알려진 이모 씨도 증거를 찾고 있다. 그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에 5000만원의 현상금을 건다"라고 밝혔다.

이 씨가 언급한 증거는 김부선 씨가 지난 10일 KBS 인터뷰에서 이 후보와 함께 낙지를 먹었다고 말한 식당 영수증이다. 이 씨는 "2007년 12월 12일 이 후보가 계산한 카드내역의 결정적 증거를 찾아 제공해주는 분께 현상금 500만원을 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이 후보 측은 김 씨의 인터뷰 이후 "정치인은 억울한 게 있더라도 감수하고, 부덕의 소치로 견뎌내야 할 부분이 있다. 김부선의 일방적 주장에 대한 대응과 반박은 후보나 유권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