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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월향, 외식기업 최초 ‘브랜드 스와핑’ 실험

입력 | 2018-06-12 17:12:00

월향 이여영 대표(왼쪽)와 디딤 이범택 대표.


 외식업체 ㈜디딤(대표 이범택)은 지난 3일 문을 연 외식전문타운 ‘미식지대’에 ‘조선횟집’ 3호점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식지대’는 디딤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미식타운이고, ‘조선횟집’은 ㈜월향(대표 이여영)이 3년 전 여의도에 선보인 한국식 회 전문점이다. 이번 ‘조선횟집’3호점은 월향이 아닌 디딤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외식업계 최초의 ‘브랜드 스와핑’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향 역시 디딤이 보유하고 있는 연안식당 등 대중 친화적인 브랜드를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디딤 이범택 대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와 달리 월향의 조선횟집은 오피스 상권의 손님들이 선호하는 콘셉트라는 점이 신선했다”며 “같이 협업을 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월향의 이여영 대표에게 제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향 이여영 대표도 “중소기업의 미래는 협업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이번 디딤과의 만남이 외식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아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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