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인생술집’ 캡처
‘인생술집’에 출연한 모델 이혜정(34)이 남편인 배우 이희준(39)의 멜로신에 대처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모델 이현이, 이혜정과 래퍼 개코의 아내인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남편이 배우여서 키스신을 할 수밖에 없는데 쿨해 보인다’는 말에 “결혼 전 이희준의 영화 시나리오를 읽게 됐다.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베드신이 있더라. 시나리오 안에서는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나래가 다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해당 신을 다 찍고 나서 ‘이런 촬영이 있으면 나한테 먼저 말해 달라’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더라”라면서도 “최근 ‘미스트리스’ 모니터링을 갔더니 한가인과 격정적인 키스신이 있더라. 그 다음부터는 안 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당장 회사에 전화해서 ‘수위 센 거로 화보 잡아달라’고 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혜정과 이희준은 지난 2015년 8월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1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그해 4월 비공개로 치렀다.
이희준은 2007년 MBC ‘케세라세라’로 데뷔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전우치’, ‘직장의 신’, ‘유나의 거리’, 영화 ‘오빠생각’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