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리버풀FC)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FC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대결이 성사될 것 같다.
이집트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우루과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살라의 출전 여부에 쏠렸다. 살라는 이집트 전력의 핵심이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탈골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 한 상황.
하지만 엑토르 쿠페르 이집트 국가대표팀 감독은 14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살라는 아주 빠르게 회복했고,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지만 않는다면 (우루과이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거의 100%”라고 밝혔다.
또한 쿠페르 감독은 “우리는 살라가 자신감을 느끼도록 돕고 있다. 나는 살라를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그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집트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