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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루과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이집트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이 슈퍼스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이라 전했다.
이집트는 1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우루과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에서 쿠페르 감독은 “이집트가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살라를 보유한 것은 행운이다. 살라는 이집트의 메시 같은 존재지만 그에게만 의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그에게 다른 기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살라가 스타이지만 골키퍼나 수비수가 팀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팀을 위해 많이 뛰는 미드필더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인인 쿠페르 감독은 “조국 아르헨티나와 맞대결 하더라도 이기고 싶다. 난 3년 반 동안 여기서 일했고 이집트인이 되었다. 대표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집트는 개최국 러시아,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A조에 속해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