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시장에도 직장(Work)과 일상생활(Life)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4월 안양시 호계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은 피트니스센터, GX, 사우나, 게스트룸,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오피스텔은 622실 모집에 무려 6만 554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그 결과 단지는 평균 105.3대 1, 최고 1077.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이밖에 다른 워라밸 오피스텔들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1805실 모집에 9847건의 청약 통장 접수 돼 평균 5.5대 1, 최고 2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 지난해 12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 결과, 평균 56.8대 1, 최고 20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원흥지구 상업 1-2블록(도내동 950번지)에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유료 조식서비스와 셔틀버스 운영(무료) 서비스를 입주 후 2년 간 진행한다. 단지는 총 820실(전용 20~29㎡) 규모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SM1블록과 SM3블록에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를 분양하고 있다. 카톡 및 음성을 통해 세대 내·외부에서 일정관리, 에너지 소비량 모니터링, 주차위치안내, 교통정보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총 710실(전용 21~59㎡) 규모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신한종합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안양 센트럴 헤센 2차'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안양 최초로 조식 서비스를 도입했다. 향후 Take-out 도시락 서비스로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총 661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로 이 중 오피스텔은 529실(전용 23~47㎡ )규모다.
대방건설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단지 내 롯데시네마, 실내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총 2개 단지, 2860가구이며 1단지는 1276가구(전용 22~35㎡), 2단지는 1584가구(전용 22~48㎡) 규모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