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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결혼’ 심영은, ‘김과장’서 신스틸러로 떠오른 대학로 실력파 배우

입력 | 2018-06-15 16:01:00

사진=심영은 인스타그램


배우 심영은과 박원빈의 11월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심영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영은은 대중에게 다소 낯선 이름의 배우지만 대학로에서는 실력파로 통한다. ‘장진 감독 사단’ 배우 중 한명인 심영은은 지난 2012년 장 감독이 연출한 연극 ‘서툰 사람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1997년 초연된 ‘서툰 사람들’에서 이화이 역을 맡은 심영은은 캐릭터 싱크로율이 역대 가장 높은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에는 그룹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동양적이면서도 묘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영화 ‘마이너클럽’에서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2015년에도 장 감독의 연극 ‘꽃의 비밀’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영은은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KBS N 드라마 ‘MISS 맘마미아’(2015), KBS2 ‘드라마 스페셜-강덕순 애정 변천사’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KBS2 ‘김과장’에선 회계팀 대리 강주선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심영은의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심영은과 박원빈이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