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한효주가 영화 ‘인랑’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를 칭찬했다.
한효주는 1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인랑’ 제작보고회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한 최민호를 언급했다.
한효주는 “처음 이 영화를 통해 (최민호를) 만나 뵙게 됐다”면서 “정말 눈이 맑으시다. 정말 사슴 눈망울처럼 반짝반짝한 눈망울”이라고 칭찬했다.
한효주가 출연한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7년의 준비 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 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에 반대하는 권력기관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인랑에서 한효주는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의 눈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할을 맡았다.
한효주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시나리오를 보고 내 캐릭터가 표현된 부분이 어려워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김지운) 감독님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효주는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는데도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촬영장 가는 게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도 감독님 디렉션을 받고 촬영장 현장 분위기를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부터 캐릭터가 편안하게 다가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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