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인물은 누구일까요?
시중에 일명 찌라시로 나도는 자유한국당 의원 인물평이다.
“지나가던 총각에게 빰맞고 밥 굶은 거 외에 별로 기억 안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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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치고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중앙당 해체 선언은 자유한국당의 완전한 해체는 아니고 기획과 조직 분야만 남겨둔채 현재 중앙당 규모의 10분의1 규모로 슬림화해 인적청산과 조직청산을 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 김성태의 ‘중앙당 해체 선언’를 놓고 김성태 독단이라면서 ‘김성태 퇴진’까지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18일 오전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15명이 모임을 갖고 김 권한대행이 의원들과 논의 없이 중앙당 해체를 선언한 데 반발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진퇴양난에 빠진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 내홍을 잘 수습해 과연 후한 인물평을 받을지 지켜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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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 들어서는 김성태 대표권한대행겸 원내대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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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公無私(위공무사=사사로움을 버리고 공을 위하고 행한다) 현판밑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배경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김성태 권한대행.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기자회견장에 배석한 원내대표단.왼쪽부터 신보라 원내대변인,함진규 정책위의장,김 권한대행,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기자회견을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일어선 김 권한대행. 김동주 기자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