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의 세 번째 경기가 열릴 카잔 아레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최국 러시아의 대승으로 월드컵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12개 경기장에서 총 48개의 경기가 펼쳐지게 되는 조별예선부터 성사된 흥미로운 대결들은 월드컵의 열기를 더해준다.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는 프랑스와 호주(6/16), 이란과 스페인(6/21), 폴란드와 콜롬비아(6/25), 그리고 대한민국과 독일(6/27)의 경기가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와 하메스가 상대로 만나 폴란드와 콜롬비아를 대표해 서로의 골문을 노린다. 유럽의 강호들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도전이 기대되는 경기들이 펼쳐진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은 추위에 대비해 경기장 상부에 햇빛이 통할 수 있게 개폐가 가능한 투명유리 지붕이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빅게임에는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6/27) 그리고 브라질과 세르비아(6/28)의 경기가 있다. 나이지리아는 여섯 번째 월드컵에서 또 다시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메시, 디 마리아, 아구에로, 이헤아나쵸, 이워비, 모제스 등 쟁쟁한 선수들의 대결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러시아 축구의 성지,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개막전은 물론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6/22), 덴마크와 프랑스(6/26), 독일과 멕시코(6/18), 그리고 러시아 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릴 경기장이기도 하다. 특급 미드필더 에릭센을 보유한 덴마크이기 때문에 프랑스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신동현 대학생 명예기자 reryd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