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군 융합형 ICT 전문 인력 양성
해군은 2015년 한양대와 미래 해군을 이끌어갈 융합형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군 위탁학과인 국방정보공학과를 만들었다. 길러지는 인재들은 첨단 무기체계와 네트워크 기반 지휘통제 이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자전을 수행하게 된다. 해군이 한양대와 손잡고 미래 전에 핵심 역할을 할 기술 장교를 양성하기로 한 것은 한양대가 지금까지 공학 분야에서 쌓아온 탁월한 성과 때문이다. 국방정보공학과 학생들은 해군 기술 장교로서 기본 소양 외에 다양한 현장밀착형 군사관련 공학 교육프로그램덕분에 미래 해군을 이끌어 갈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해군 리더 육성!
국방정보공학과 학생들은 등록금을 대체할 수 있는 ‘장기복무지원금’을 해군으로부터 지원 받으므로 졸업 후 7년 동안 의무적으로 해군 장교로 복무해야 한다. 7년간의 의무복무가 끝나면 장기복무(복무 3년차에 결정)를 할 수도 있고 사회 진출도 가능하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국방정보공학과는 정원 외 특별전형인 ‘국방정보공학과 특별전형’으로만 30명을 선발한다. 수시 20명, 정시 10명이다. 지원자격은 ‘군 인사법 제10조(결격사유 등) 2항에 저촉되지 않은 자로서 임관일 기준 만 20세 이상 27세 이하인 남자’이다. 2019학년도 입학자의 임관기준일은 2023년 6월 1일로 1995년 6월 2일에서 2003년 6월 1일 출생자만이 지원할 수 있다. 수시 및 정시 모두 2단계에서 해군본부의 주관 하에 체력검정 및 면접평가를 받는다. 면접의 경우 군과 관련한 기본 자질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하며 특히 해군 위탁학과이므로 기본적인 해군과 관련된 시사 정도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정시 공통으로 국어, 수학(가), 영어 3개 등급 합이 9 이내로 최저가 설정돼 있다. 최저에 탐구가 포함되지 않고 수학(나)형은 허용되지 않는다.
학과 포인트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