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히어히어로(Here, Hero)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네티즌 투표를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평가위원들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총 40개의 아이디어에 대한 것으로,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인 ‘만들고 싶어요’ 20개와 기존 물품을 개조한 ‘사용하고 싶어요’ 20개 중에서 각각 1개 아이디어에 투표하면 된다.
앞서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히어 히어로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이베이코리아 블로그를 통해 소방관의 출동환경과 화재 현장 등에서 도움되는 용품을 대한민국 현직 소방관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화재 진압(45%), 구조(20%), 구급(35%) 3가지 소방의 필수 요소를 아우르는 171개의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이베이코리아는 예상보다 높은 참여에 총 상금을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늘렸으며 수상작도 총 21편으로 확대했다.
투표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히어히어로’가 브랜딩 된 소화기를, 3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 투표 후 다른 사람에게 소식을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최종 아이디어 당선작과 이벤트 당첨자는 각각 7월 10일과 7월 13일에 이베이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전체 투표 수가 5000표를 넘으면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이 살고 있는 고시원, 아동복지시설 등 화재 예방 및 소화시설 구비가 미비한 곳에 히어히어로 소화기 200개를 기부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