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의 문화콘서트 ‘도전(道典)’이 24일 오후 1시 대전 한밭대로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 열린다.
‘도전(道典)’은 증산도 도조(道祖)인 강증산(姜甑山) 상제의 생애와 말씀을 수록한 증산도의 경전이다. 1992년 초판, 2003년 개정판으로 완간됐으며 현재 영어, 중국어, 일어 등 10개 주요 언어로도 번역 중이다. 증산도 최고지도자인 안경전 종도사가 140여 년 전 강증산을 직접 만난 초기 신도들 및 그 후손들을 직접 찾아 채록하는 20여년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행사는 안 종도사의 ‘도전’ 이야기를 중심으로 문화공연과 증산도 태을주 수행법 전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안 종도사는 “세상 돌아가는 이법(理法)과 역사의 운로(運路) 등이 담긴 ‘도전’을 통해 비로소 인류는 다가오는 가을개벽을 넘어 상생의 새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보다 많은 사람이 ‘도전’을 만나 보은·해원·상생의 문화가 활짝 꽃피는 후천 5만년 조화선경의 놀라운 비전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