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군 특성화 학과
우석대학교 국방기술학과는 군 관련 연구기관, 방산기업 및 고도화되는 군 장비 개발 및 보수 유지를 위한 전문 인력의 필요 및 요청에 따라 2015년 개설된 군 특성화 맞춤형 학과다. 군 무기체계 개발 및 기존 장비의 성능 개선사업을 위한 관련 학문 연구와 인력(군 기술병과 장교 및 군무원, 국방연구기관 연구원 등)을 양성하며 그와 관련된 지식을 연구 습득한다.
국방기술학과의 주요 개설과목은 입문과목으로 국방과학론, 군사학개론, 군리더쉽, 북한학, 국가안보론, 공업수학 등이 있으며, 심화과목으로는 무기체계론, 무기분석특론, 구조역학, 재료역학, 전기공학, 신소재공학 등이 개설되어 있다.
군 특성화학과에 걸맞게 교수진이 전쟁사, 리더십(지휘통솔), 국가전략ㆍ국방경제ㆍ군사기술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군 협약대학으로 전원 임관을 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구축되어 입학 후 2학년까지 전원 장교 임관시험 합격, 군 특별채용조건에 부합한 자격을 구비할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 또한 군사계열 3개 학과(전주캠퍼스 군사학과, 진천캠퍼스 군사안보학과, 국방기술학과) 학부생들은 우석대와 국방부 간의 MOU로 군병영 체험 및 훈련을 상시 진행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린다.
졸업 후에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의 군 장교 및 군무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사업청, 방산기업체(한화, 삼성, 카이, 로템, 풍산 등) 연구원 및 전문직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국방정책대학원 개설, 군사학 석사에 이어 박사과정까지
2013년 국방정책대학원을 개설해 군사학 석사를 취득할 수 있게 했고 군사계열 3개 학과에 입학하면 대위~대령까지의 군 장교선배 63명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2019년에는 군사학 박사과정까지 신설하여 군사학 학문 연구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국방정책대학원에는 육군과 군 계약학과인 2개 학과(국방정책학과, 군상담심리학과)를 개설해 군간부 중 학사편입을 희망하는 30명을 매년 선발하여 교육을 한다. 이 과정은 학비 전액을 국방부에서 지원한다.
2019학년도 우석대학교 국방기술학과 모집정원은 40명으로,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20명(2018학년도에는 16명 모집, 경쟁률 1.75:1), 학생부교과전형 17명(2018학년도에는 21명 모집, 경쟁률 3.57:1), 정시 (다)군에서 3명을 선발한다.
학과 포인트
국방기술학과는 군 기술 분야 장교,군무원을 희망하거나 국방과학 기술 분야, 무기개발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면 유익하다. 공학 분야 및 수학 분야를 많이 다루는 편이어서 주로 자연계열 학생이 학과 특성상 적합하나, 일부 사회과학 분야가 융합되어 고난도의 공학이나 수학을 추구하지는 않아 인문계열 출신도 충분히 교육과정 수행이 가능하다.
학생부전형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과로서 고교 재학 간 특전 캠프, 해병대 캠프에 참여하거나 호국 관련 각종 대회 입상 등 학과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과 국방 분야에 진출에 대비한 강한 체력 구비를 위해 평상시부터 체력 단련을 꾸준히 하는 학생이 합격에 유리하다.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