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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인데…” 또 한번 한 맺히는 이산상봉 추첨

입력 | 2018-06-26 03:00:00


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추첨에 탈락한 올해 아흔다섯의 박성은 할아버지(오른쪽)가 “살면 몇 년을 더 살겠냐. 나는 이게 마지막(기회)”이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아흔 살의 이용여 할머니(왼쪽)도 추첨에서 탈락했다. 5만7000여 명의 이산가족 신청자 중 500명만이 후보가 됐으며, 생사 여부 등을 확인해 8월 4일 우리 측 최종 상봉자 100명을 정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