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은 40위… 걸그룹 역대 최고순위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와 싱글차트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5일(현지 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사진)에 게재한 기사에서 “블랙핑크가 ‘뚜두뚜두(DDU-DU DDU-DU)’로 빌보드 ‘핫100’(싱글차트)에서 K팝 여성 그룹 중 최고 순위인 55위에 오르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국내 여성그룹이 빌보드 싱글차트에 오른 것은 2009년 원더걸스의 ‘Nobody’(76위) 이후 처음이다.
빌보드 앨범차트에서도 ‘뚜두뚜두’가 담긴 블랙핑크의 미니앨범 ‘SQUARE UP’이 40위에 올랐다. 앞서 소녀시대 태티서가 126위(2012년), 2NE1이 61위(2014년)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는 “‘뚜두뚜두’가 21일까지 미국에서 1200만4000회 스트리밍, 7000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뚜두뚜두’의 뮤직비디오는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