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체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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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정구호가 바뀌면 차량이나 게시판 등에 적힌 내용도 고쳐야 한다”며 “시정구호 유지는 전임 시장의 좋은 정책을 이어가고 예산낭비를 줄이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26회 행정고시 출신인 그는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과 재정정책국장,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인맥으로 국가예산을 끌어와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민들을 중심에 놓고 시정을 꾸려가겠다는 것이다. 관광을 예로 들면 무조건 관광객을 유치하는 건 재고하겠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서는 안 된다. 관광객 유치 못지않게 주말 교통체증을 줄이고 인상된 음식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찾아보겠다. 여수해양공원 낭만포장마차 운영도 구도심 상권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여수의 비전은….
“시민에게 문화와 예술, 체육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인구 30만 명 회복을 위해 여수를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적인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고 보육은 물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교육정책 방향은….
“교육은 하나만 보면 안 된다. 유치원에서 초중고와 대학은 물론 취업까지 연결돼야 한다. 여수에 있는 대학을 졸업하면 여수산단에 취업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학부모와 지역사회, 여수산단 등 각계에서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조가 필요하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여수는 2012년 엑스포 개최로 크게 발전했다. 이제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겠다. 시민사회, 노동계도 지역발전을 위해 동참해 달라.”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