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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김빛내리 단장, 동아시아 스타 과학자에

입력 | 2018-06-28 03:00:00

네이처, 5개국 연구자 10명 선정
김진수, 유전자 가위 개발에 기여
김빛내리, 노화유전자 관련 연구




기초과학연구원(IBS)의 김진수 유전체교정연구단장(54)과 김빛내리 RNA연구단장(49·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 2명이 과학저널 ‘네이처’가 선정한 ‘동아시아 스타 과학자 10인’에 뽑혔다.

네이처는 아시아의 신흥 과학허브 중심지로 홍콩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 등 5개국을 조명하면서 이 국가들에서 영향력이 높은 연구자 10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별로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이 2명씩 이었다.

김진수 단장은 원하는 유전자만 선택적으로 바꿀 수 있는 유전자 교정 기술인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빛내리 단장은 2002년 발생과 성장,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RNA(miRNA)의 생성 과정을 규명한 첫 논문을 시작으로 miRNA 연구를 줄곧 이끌어 왔다.

송경은 동아사이언스 기자 kyunge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