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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태양광은 모듈의 냉각효과와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존 지상 태양광발전소보다 10% 이상 더 많은 발전량을 얻을 수 있다. 또 조류 발생을 억제하고 수중생물 산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남 당진 석문호에 100MW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발전소는 한화종합화학이 중부발전과 함께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한화는 경북 문경 평지저수지에 0.7MW 규모, 울산 고연저수지에 1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그 결과 한화큐셀은 총 8GW의 셀과 모듈 생산량을 보유한 세계 1위 업체로 우뚝 섰다.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1년 퀀텀 기술로 다결정 셀 효율 세계 1위 기록을 세웠고 2015년에는 다결정 모듈 효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