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022년까지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해 장거리 노선을 전체 공급석의 60%까지 늘릴 예정이다. 올해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취항했다. 7월부터는 노르웨이 오슬로와 일본 아사히카와, 하코다테에 전세기를 띄운다.
기내 편의시설도 개선해나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인터넷과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종 A350을 일본 후쿠오카, 베트남 하노이,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항공, 운송, 공항, 건설, 금융, 제조 분야의 사업역량을 결합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에 여권 스캐너 기능을 넣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