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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는 체험형 공간을 대규모로 마련해 해외 직구로만 만나볼 수 있던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다. 또 중소기업 브랜드에 입점 기회를 제공해 K뷰티를 활성화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시코르는 현재 목표 매출 대비 20%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시코르는 최근 화장품 유통에 이어 제조업에도 뛰어들었다.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올 3월 처음 색조시장에 뛰어든 시코르는 시장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쿠션, 립스틱,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7종류로 구성돼 있고, 색조화장품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제조해 명품 브랜드 화장품 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한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