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45)이 29일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탁현민 행정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며 “‘잊혀질 영광’과 ‘사라질 자유’”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탁 행정관이 사퇴를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자신의 저서 ‘남자 마음 설명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논란이 되면서, 일각에서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다.
또 탁 행정관은 19대 대선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 18일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