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사진은 위메이드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이카루스M’(위쪽)과 최근 해외 시장에 선보여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넥슨의 액션 RPG ‘다크어벤저3’의 글로벌 버전. 사진제공|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넥슨
■ 막 오른 게임업계 하반기 주도권 싸움
액션 RPG ‘블레이드2’ 상위권 안착
‘이카루스M·피파4M’등 출격 채비
‘다크어벤저3’ 필두로 해외 공략
올여름 게임업계가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격돌한다.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뮤오리진2’, ‘카이저’ 등이 인기를 끈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이카루스M’도 이달 내 나올 예정이다. 인기PC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대규모 ‘공중 전투’와 탑승비행이 가능한 300여 종의 ‘펠로우’ 등이 특징이다. 이미 6월25일 기준으로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 150만에 육박했다.
월드컵 열기에 인기가 높아진 PC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의 모바일 버전 ‘피파온라인4M’은 26일 출시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월드투어’, ‘이적 시장’, ‘강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정통 축구게임이다. 피파온라인4와 공유하는 구단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는 게임이 성공하는 데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해외 시장 공략도 적극 나선다. 넥슨이 지난달 21일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 출시한 액션 RPG ‘다크어벤저3’가 그 선봉에 섰다. 일주일만인 6월28일 누적다운로드 300만을 돌파했고 대만과 태국, 베트남 앱스토어에선 각각 인기순위 1위를 석권하고 최고매출 톱3에 진입했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에서 모바일 액션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이 게임은 유명 오락실게임 IP를 활용해 만든 현지 맞춤형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