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여름 라면을 고르고 있는 모습.
여름을 맞아 다양한 라면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여름라면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들어 여름 라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여름라면은 총 14개 품목이다. 이는 지난해 10개 품목과 비교하면 40% 증가한 수치다. 올해에는 ‘오뚜기 진짜쫄면’ ‘오뚜기 춘천막국수’ ‘팔도 막국수 라면’ ‘삼양 중화비빔면’ ‘풀무원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 등 총 5개 품목의 여름 라면이 새롭게 출시됐다.
여름 라면 카테고리도 확대됐다. 올 해에는 비빔면, 냉면, 콩국수를 포함해 쫄면, 막국수까지 카테고리가 확대됐다. 특히 쫄면과 막국수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쫄면은 올해 출시된 이후 지난 두 달간(5~6월) 전체 여름 라면 매출 32.2%를, 막국수는 5.5%를 차지했다. 반면 비빔면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여름 라면 전체 매출 중 구성비가 84%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50.9%로 줄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