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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즌스, 골든스테이트와 1년 530만 달러 계약…스테판 커리와 한솥밥

입력 | 2018-07-03 10:25:00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28)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떠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드마커스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년간 530만 달러(약 59억원)에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1년 530만 달러라는 계약 조건에 대해 골든스테이트가 미드-레벨 익셉션(Midlevel exception) 조항을 사용한 것으로 보았다.

미드 레벨 익셉션은 팀의 샐러리캡 상황에 상관없이 리그 전체 선수들의 평균 연봉 수준으로 계약을 할 수 있게 허락하는 예외계약조항이다. 샐러리캡이란 한 팀 선수들의 연봉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커즌스는 2017-2018 시즌 4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6.2분을 소화하며 25.2점,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을 기록하며 리그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했으나, 지난 1월 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을 당했다.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BA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톰프슨 등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에 커즌스까지 보강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