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블리자드, '헤일로'로 유명한 번지의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 9월 출시

입력 | 2018-07-03 11:15:00


'헤일로'로 유명한 북미 개발사 번지(Bungie)의 다중접속 온라인 1인칭 슈팅 게임(MMOFPS) '데스티니 2(Destiny 2)'가 완벽한 한글화를 거쳐 '데스티니 가디언즈'라는 이름으로 9월5일에 출시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포스터 / 블리자드 제공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번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리자드 Battle.net®으로 출시되는 PC 온라인 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해외에 비해 8~9개월 늦게 출시되긴 하지만 최신 확장판 '포세이큰(Destiny Guardians: Forsaken)'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국 플레이어들만을 위한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제리 후크 번지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은 행사장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게이머는 온 우주를 가로지르는 모험의 대서사시 속으로 들어가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될 것이며, 한국 플레이어들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들과 함께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리 후크 번지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 블리자드 제공



<<4만5천원과 8만5천원 패키지로 출시..PC방 혜택은 별도>>

이번에 출시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PC 전용이며, 4만5천원인 에센셜 컬렉션과 8만5천원인 컴플리트 컬렉션의 두 가지 다운로드 콘텐츠로 출시된다. 두 에디션 모두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이 포함되며, 두 버전의 차이는 향후 3가지 프리미엄 콘텐츠(2018년 겨울, 2019년 봄, 2019년 여름 출시 예상) 등을 추가된 형태다.

에센셜컬렉션과 컴플리트 컬렉션 / 게임동아


한국 PC방 게이머들을 위한 혜택으로는 게임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고도 동일한 데스티니 가디언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PC방에서 즐길 경우 경험치 25% 부스트로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는 점, 에버버스 현상금(Eververse Bounties)’을 무제한 이용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게임 내 화폐인 ‘광휘 가루(Bright Dust)’를 더 빨리 모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제시됐다. 또한PC방 게이머들은 매주 4종의 최고등급인 ‘경이(exotic)’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이 준비된다.


<<포세이큰 업데이트.. '갬빗' 모드 화제>>

이번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데스티니2'의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도 동시에 발매된다. 이후부터는 한국 버전 또한 글로벌 지역과 완벽하게 버전이 일치하게 된다는 것이 번지 측의 설명이다.

'포세이큰'에는 새로운 탐험 목적지 두 곳과 새로운 무기와 방어구 및 궁극기(Supers)가 추가되며, 게이머들은 정의 구현과 복수의 경계가 모호한 태양계 최전선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한장면 / 블리자드 페이스북 캡처


이와 함께 PvE와 PvP 두 가지를 합해 대격전을 벌이는 새로운 혼합형 4 대 4 모드인 '갬빗(Gambit)'도 게이머들이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이다. '갬빗'은 PvE 시스템의 협업과 PvP의 치열한 경쟁이 섞여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지의 게임디렉터인 스티브 코튼은 "'데스티니 가디언즈'에는 캠페인, 공격전, 레이드, PVP 등 여러가지 모드가 존재해 많은 게이머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갬빗' 모드는 향후 e스포츠로의 발전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발표현장 / 블리자드 제공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15세 이상 게이머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우, 성완경, 이소영, 김율, 남도형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가 한글화에 총 동원됐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한 계정 이동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으며, 블리자드 측은 FPS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불법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 최적의 게임 환경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