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괴안지구에 2600여 채 들어서
부천시는 원종동과 괴안동 등 2곳의 개발제한구역에 신혼부부 특화 공공택지지구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신혼희망타운(분양아파트)과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임대아파트)을 짓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시행을 맡고, 국토교통부가 2곳을 공동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14만4442m² 규모의 원종지구에는 공공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1880채가 공급된다. 13만8063m² 규모의 괴안지구에도 2개 유형의 아파트 734채가 들어선다.
이들 지역에는 초등학교가 있어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주택단지로 적합하다. 또 2021년 개통될 대곡∼소사 간 복선전철 원종역과 가깝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