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BB
5년간 연간 약 2억 달러 비용 시너지 예상
전기 및 자동화시설 생산업체 ABB가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GEIS) 인수 절차를 지난 달 30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GEIS는 ABB 전기제품 사업본부 총괄대표인 타락 메타가 총괄하고 있는 전기제품(Electrification Products, EP) 사업본부 산하로 통합되며, 신규 사업부인 인더스트리얼 솔루션(Industrial Solutions, EPIS)으로 재편된다.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의 대표 겸 CEO였던 스테파니 메인스는 새로운 사업부의 총괄대표를 맡는다.
타락 메타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과 ABB의 포트폴리오는 대단히 상호 보완적이다. 우리는 상호 결합된 포트폴리오와 더욱 확대된 전세계 설치기반 및 영업·유통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기술적으로 진보된 솔루션, 디지털로 연결된 솔루션을 전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기화 분야에서 ABB의 세계 2위 자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 시장 접근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ABB의 최고책임경영자인 울리히 스피스호퍼는 "이번 결합으로 전기화 분야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이제 ABB의 일부가 된 GEIS는 토마스 에디슨의 초창기 사업 중 하나로, 전기화의 발상지이며 보존해야 할 유산"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위스에 본사를 둔 ABB는 산업 디지털화의 미래를 조성하고 에너지 변혁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약 100여 국에 13만5000명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