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20개 해수욕장 검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중구와 강화군, 옹진군에 있는 20개 해수욕장 68지점을 대상으로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양호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건강 영향 미생물 2항목인 장구균(100mL당 100MPN 이하)과 대장균(100mL당 500MPN 이하)은 기준치 이내로 조사됐다. 백사장 모래에서는 납, 카드뮴, 6가 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이 모두 기준치 이내로 검출됐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여름 인천의 섬과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철저한 환경관리를 위해 수질 및 백사장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할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