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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는 농촌체험 마을로 가요”

입력 | 2018-07-07 03:00:00

청계광장서 ‘도농 교류의 날’ 행사




6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8년 도농 교류의 날 농촌여름휴가 캠페인’ 행사장에서 내빈들이 수박 빨리 먹기 이벤트에 참여하고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18년 도농 교류의 날 농촌여름휴가 캠페인’이 6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올여름, 농촌과 하나 되는 낭만농촌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도농 교류의 날’(7월 7일)을 기념하고 농촌에서의 여름휴가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경남 창원시의 빗돌배기마을은 2010년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특산품인 단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월평균 17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국 모든 농촌마을이 단순히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 삶의 여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전통문화 △전통 먹을거리 △웰빙 △자연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지역별 체험존에서 다양한 농촌체험을 경험했다. 전통놀이인 비석치기, 캐리커처 그리기, 수박 빨리 먹기, 밀짚모자로 볼링 핀 쓰러뜨리기 등 여러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해 안상수 송기헌 국회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이규정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