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여수 다락휴’가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달 1일 문을 여는 여수 다락휴는 앞서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의 캡슐 호텔 다락휴와는 달리 도시 여행자를 위한 컴팩트 럭셔리 호텔이다. 인천공항 다락휴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효율적인 휴식에 집중했다면, 여수 다락휴는 젊은 여행자들이 추구하는 효율성과 스몰 럭셔리(작은 호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컴팩트한 공간과 특급호텔의 고급 서비스, 여기에 정보 교류와 교통 편의성까지 더했다.
여수 다락휴는 편리한 교통과 함께 여행자들에게 ‘심리스 트래블(Seamless Travel: 중간에 끊어짐이 없는 매끄러운 여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여수 다락휴는 여수버스터미널과 여수엑스포역까지 도보로 5분~10분 정도 소요되며, 빅오쇼, 아쿠아리움, 오동도 등 현지 유명 관광 명소와도 가깝다. 여수 다락휴 컨시어지에서 SK렌터카와 짐 보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차량 이용 12시간 또는 24시간 전 온라인을 통해 렌터카를 예약하면 체크인 시 여수 다락휴 주차장에서 바로 차량을 픽업할 수 있다. 또한 투숙을 하지 않더라도 유료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에 따라 이용료가 부과된다.
여수 다락휴는 호텔에 머무는 동안 여행자들이 편안한 휴식과 자유로운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를 제공한다. 또 여수 여행자 성향을 고려하여 20시간 또는 12시간 이용하는 오버나이트 요금 2 종과,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냅(Nap) 요금 등 총 3 가지 요금 체계를 기본으로 운영한다. 다만 여기에 이용한 만큼 지불하는 기존 다락휴 캡슐 호텔의 시간제 과금 방식을 적용, 초과되는 시간만큼 요금이 추가된다. 객실은 20시간 이용 시 가격은 8만5000원부터, 12시간 이용 시 이보다 약 25% 할인된 가격이 적용되며, 정가제다. 한편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스탠다드 룸타입의 냅 요금은 3만6000원이다.
7월 한달 간 유선 및 홈페이지를 통해 여수 다락휴 투숙을 예약하는 고객 총 500명에게는 다락휴 로고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오픈 후 8월 한 달 동안 모든 투숙객에게 시원한 디톡스 드링크를 준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