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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단신]SKT, 30조 스마트홈 인테리어시장 본격 도전 外

입력 | 2018-07-10 03:00:00


■ SKT, 30조 스마트홈 인테리어시장 본격 도전

SK텔레콤은 9일 사단법인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MOU를 맺고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시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AI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공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에 스마트홈이 본격 도입되기 이전에 지어진 기축 주택시장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는 친환경 인테리어 진흥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2016년 12월 설립된 단체로 현재 170여 개 인테리어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 원에서 지난해 30조 원으로 급성장한 데 이어 2020년 40조 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다.


■ 롯데홈쇼핑, AI기반 음성인식 ARS 업계 첫선

롯데홈쇼핑은 9일 음성인식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챗봇을 활용한 상담 가이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상담주문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음성인식 ARS는 고객의 음성을 인식해 상품 선택부터 결제까지 완료하는 서비스이다. 버튼을 직접 입력해 상품을 주문하는 방식보다 주문시간이 60초가량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해당 고객이 롯데홈쇼핑에서 방송 중인 상품을 음성인식 ARS를 이용해 구매할 때, 상품수량, 배송지 등에 관한 안내에 “네” 또는 “아니요” 정도로만 답하면 주문을 끝낼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ARS를 통한 주문 빈도가 높은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동일한 전화번호, 배송지,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ARS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순천시-시의회, 순천대에 인재장학금 50억 지원

순천시와 순천시 의회가 9일 지역 유일 국립대인 순천대에 지역인재육성 기금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매년 10억 원씩 5년간 총 50억 원 이내의 인재 장학금을 순천대에 지원하고 대학은 이를 활용해 지역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양성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 가결과에서 순천대가 예비 자율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하자 지자체가 나서 전남 동부권 유일 국립대인 순천대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역발전의 근간이었던 순천대가 없는 순천시를 생각할 수 없다”며 “순천대가 명문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성 총장은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순천대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줘 고맙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