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마스체라노-혼다 등… FIFA, 월드컵 고별 스타들 되짚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한 ‘사령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가 남긴 인사다. 스타 탄생의 등용문인 월드컵은 동시에 백전노장의 고별무대이기도 하다. 4강 토너먼트를 남겨놓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는 월드컵 레전드 4인의 활약을 되짚었다.
이번 대회에 1골을 추가하며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4) 기록을 세운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32)도 은퇴한다.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카메룬전서 팀의 1-0 결승골을 터뜨리며 월드컵에 데뷔했다. 당시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혼다는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해 11경기서 4골을 터뜨렸다.
이니에스타는 4회 연속 꿈의 무대에 나서 14경기서 2골을 기록했다. 팀 성적은 8승 3무 3패. 이니에스타는 2010 남아공 대회 네덜란드와의 결승에서 연장 후반 11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공식 언급은 없었지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등 나이를 고려했을 때 다음 대회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스타플레이어들도 적지 않다. 국내에서는 기성용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