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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수색 재개 …노출촬영 피해 주장 女 총 8명

입력 | 2018-07-10 09:27:00

사진=채널A


유명 유튜버 양예원 유출사진 사건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강물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스튜디오 실장 A 씨(42)에 대한 수색이 10일 재개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9시 20분 경기 남양주시 북한강 미사대교를 지나던 한 운전자로부터 “하얀 물체가 강으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는 A 씨 소유의 차량이 있었고, A 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억울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채널A에 “(신고자가) 차가 서 있고 흰 것이 떨어지더라고 하더라. 사람이 떨어졌는지는 확인이 안 되지만 이상해서 신고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비가 많이 오고 유속이 빨라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오후 6시경 날이 저물면서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지난달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경찰에 출석했던 A 씨는 9일 오전 11시 6차 소환조사를 앞 둔 상태였다. 지난 5일 피해 주장 여성의 고소장이 추가 접수돼 A 씨로부터 노출 촬영 요구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지금까지 총 8명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