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사진=동아닷컴 DB
배우 최지우의 남편 신상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다.
최지우는 지난 3월 29일 결혼 당일 소식을 알려 놀라게 했다. 당시 최지우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 씨는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10일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만남이 최소 3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진다고 전했다. 최지우의 남편 이모 씨의 지인은 디스패치에 "둘의 인연은 (알려진 것보다) 오래됐다"면서 "최지우를 만나면서 이름도 바꿨다"라고 했다.
최지우는 지난 3월 29일 이 씨와 강남의 한 호텔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최지우는 외부 활동을 자제한 채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
최지우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최지우와 남편 분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어려주길 바란다. 더이상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일반인 남편의 신상 공개가 과하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최지우가 누구랑 결혼하던 왜 숨기는 걸 억지로 드러내는 건지.. 개인의 사생활이란 걸 모르는 건가?"(chlr****), "공개하기 싫다는 왜 공개하냐"(bhmi****), "이제 그만 캐라"(tige****), "굳이 드러내지 않고 잘 살겠다는데 왜 못 밝혀서 안달이야"(ksm_****)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