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디오스타 갈무리
축구선수 이용(32·전북 현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토니 크로스(28·레알 마드리드)가 찬 공에 급소를 맞은 기억을 회상했다.
이용은 11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진짜 너무 아팠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용은 “수비수는 (공에 급소를) 맞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면서 “토니 크로스 선수는 킥력이 강하다. 너무 정확히 강하게 맞았다. 역대급”이라고 말했다.

사진=라디오스타 갈무리
이날 이용은 ‘탈장’ 때문에 축구를 포기할 뻔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용은 “일반 탈장이 아니라 ‘스포츠 헤르니아’(장기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는 증상)라고 뛰면 통증이 온다”면서 “점점 심해져 운동을 할 수 없는 지경까지 됐다. 작년에 1년을 통으로 쉬었다. 독일 의사를 만나 수술을 했다.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