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야간경마 경품 이벤트 8월까지 外

한국마사회의 ‘야간경마, 행운을 부탁해!’ 이벤트 포스터.

● 야간경마 경품 이벤트 8월까지

한국마사회는 여름경마 시행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8월까지 2개월간 경품 추첨, 아이스크림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7월20일부터 8월25일까지 당일 3개 경주 이상 마권 구매자들은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TV, 태블릿, 무선청소기 등의 경품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7월27일부터 8월18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광장 일대에서는 오후 3시부터 1만원 이상 마권 구매자 선착순 1000명에게 아이스크림을 지급한다.

● 마사회 승마선수단 해체…생활승마지원 확대

한국마사회는 2002년 창단해 16년간 운영하던 승마선수단을 해체한다. 소수의 승마선수를 지원하던 기능을 국민을 위한 생활승마 지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승마선수의 대회출전에 투입하던 예산 등은 국민 생활승마산업 육성에 활용된다. 현재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감독 1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승마선수의 인력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후속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 렛츠런팜 장수,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서비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는 정자 및 마체검사를 포함한 씨수말 번식능력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렛츠런팜 장수 승용마 인공수정센터의 수의사와 인공수정사가 낮은 번식률로 고민하는 생산농가로 찾아가 낮은 번식률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인공수정센터 관계자는 “생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낮은 번식률 해결에 도움을 줌으로써 말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 승용마뿐만 아니라 경주용 씨수마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더러브렛 기수후보생 5명 졸업

한국마사회 경마 아카데미에서 5일 기수후보생 졸업식을 개최했다. 서울의 이동하(23세, 20조), 이철경(29세, 33조) 기수, 부경의 이효식(22세, 10조), 정도윤(22세, 15조), 최은경(21세, 31조) 기수가 2년간의 수습기수 딱지를 떼고 졸업장을 받았다. 이효식 기수는 가장 한국마사회장상을 받았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동하는 이효식 기수는 한국경마 사상 최단기간(302일) 40승을 기록하면서 최우수 신인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도 다승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 말박물관, ‘백인백마’ 세 번째 전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 자리한 말박물관은 7~8월 약 두 달 동안 정기특별전 ‘백인백마(百人百馬)’ 세 번째 그룹전을 선보인다. 강부언, 강문석, 구은경, 김대환, 김지영, 김진두, 박예지, 신채영, 유미정, 이보라, 장여진, 최서희, 최용훈, 홍종우 작가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회화 외에 4점의 사진 작품과 4점의 입체 작품이 출품됐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이며, 화요일부터 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야간경마가 시행되는 9월1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