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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미래재단 신윤석 상임이사(사진중앙왼쪽)와 청계아띠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시설공단 이상일 청계천관리처장(사진중앙오른쪽)이 지난 12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에서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청계천 환경개선활동에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대문미래재단은 서울시설공단과 청계천을 아름답게 가꾸는 ‘청계아띠’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대 환경개선활동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동대문미래재단 환경개선활동은 무더위를 피해 청계천을 찾는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청계천 오간수교 주변을 지역 핫플레이스로 조성해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동대문미래재단은 큰 나무나 그늘이 없는 청계천 오간수교 밑 수상무대 주변에 폭이 8m에 달하는 그늘막을 세우고 대형 파라솔을 분수대 주변으로 비치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하반기 두타면세점 및 두타몰 임직원들과 함께 청계천 오간수교와 전태일 다리 사이의 구간에 다양한 꽃과 화초로 조경 식재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밤에도 활발한 상권특성을 고려해 청계천 부근 심야 조명을 개선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동대문미래재단은 동대문 상권의 지속 발전을 위해 2015년 10월 두산그룹이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곳으로 △봉제공장 후원 △서바이벌 패션K를 통한 패션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소상공인 중국어교육 및 상권 화재예방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