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피투게더 갈무리
13일 배우 신소율(33)의 언급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김지철(30)은 뮤지컬 배우다. 두 사람은 올 3월 열애를 인정한 뒤 방송·언론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2012년 뮤지컬 ‘영웅’으로 데뷔한 김지철은 뮤지컬 ▲젊음의 행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뮤직쇼 웨딩 ▲담배가게 아가씨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영화 ▲별빛 속으로 ▲일어서는 인간 등 스크린에서도 얼굴을 비췄다.
김지철과 신소율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건 올 3월. 당시 신소율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김지철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으며, 서로가 좋은 영향력을 주며 힘이 되어주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뒤 방송 혹은 언론 인터뷰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왔다. 김지철은 6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신소율이) 그냥 좋다”면서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신소율은 같은달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에서 김지철을 언급했다. 신소율은 “열애설이 터지던 시기에 같이 순댓국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옆에 연예부 기자 분들이 회식을 하고 있었다. (열애 사실을) 물어보는데 ‘아니요’라는 말을 못 할 것 같아서 인정했다”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소율은 13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보도된 인터뷰에서 “일과 사랑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고 일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 뮤지컬 하는 친구기 때문에 내가 잘못하면 그 친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하니까 그렇지’란 말을 들을까 봐 더 열심히 한다.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하는 건데 좋은 시너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