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상된다. 다음주까지 폭염특보가 차차 확대·강화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5도다.
지난해 여름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 바나나가 열렸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아프리카에 버금가는 기온을 보인다 해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 폭염 경감대책의 하나로 아스팔트 도로에 특수 도료를 발라 온도를 낮추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