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이 만나 작품이 되는 곳
대한민국 최초의 공학계열 디자인 전공
산업혁명 이후 순수예술과 응용예술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한국기술교육대교 디자인공학은 예체능 계열이 아니라 공학계열에 속해 있고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공학기반 산업디자인(Industrial Design) 교육을 실시해 1992년부터 디자인 분야에서 공학사를 양성ㆍ배출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디자인공학의 궁극적인 교육목표는 △인간을 위한 창의성의 현실화 △인간과 환경 사이의 조화와 균형의 극대화 △예술ㆍ문화적인 가치를 산업 및 경제적인 현실에서 최적화하는 시키는 능력의 배양이다. 우리나라 디자인교육이 대부분 조형예술과 인문학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현실에 비추어보면 미학(디자인)과 실학(공학)의 융합 교육을 실천하는 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공학의 전통은 독보적이다.
기업체와 손을 맞잡고 진로를 개척하자:“코리아텍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IPP)
한국기술교육대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산업현장과 연결된 장기현장실습제도(IPP. Industrial Professional Practice)이다. 2019학년도 기준 모든 신입생들은 장기현장실습제도 참여(2~6개월)가 졸업요건 중의 하나이고 디자인공학 전공자도 예외가 아니다. 디자인공학 전공자들은 3ㆍ4학년 재학 중에 디자인 관련 기업현장에 파견되어 실무 경험을 쌓고, 해당 경험을 기초로 졸업 작품 제작 및 디자인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일반대학의 졸업자들이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 인턴사원에 지망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은 산업현장의 실습은 졸업요건이고, 산업현장의 실무경험은 취업 시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실기가 없는 전형
디자인공학 전공 모집인원은 48명이다. 수시 37명, 정시 나군에서 11명을 모집한다. 디자인공학은 대입전형에서 실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디자이너의 꿈을 지녔지만 실기 때문에 디자이너를 포기했던 지원자들은 자신의 교과 및 비교과 충실도뿐만이 아니라 모의고사 성적 등을 검토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요소를 지닌 전형을 선택해 보자.
학과 포인트
디자인을 공학과 처음으로 결합시킨 학과로 독보적인 교육과정을 자랑한다. 전공 유망성이 대학이 가진 장점으로 뒷받침 되고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