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설문… 작년보다 8만원 늘어, 시기는 7월말 22%, 8월초 38% 휴가가는 中企CEO의 84% “국내로”
국내 직장인들의 평균 여름휴가 비용은 약 60만 원, 기간은 4.3일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절반 이상이 7월 하순∼8월 초순에 휴가를 가겠다고 답했다.
교육 서비스 기업인 ‘휴넷’은 직장인 1106명을 대상으로 지난주 여름휴가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83.7%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었다. 예상 비용은 평균 59만6000원으로 지난해(51만7000원)보다 약 8만 원 늘었다. 금액대별로는 ‘30만∼50만 원’이 2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0만 원 이상’(24.4%) ‘10만∼30만 원’(16.8%) 순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00명을 대상으로 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3%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었고 기간 평균은 3.9일이었다. 휴가 계획이 있는 CEO 중 84.1%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