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경제 당대표로 정책 성과낼것”, 친문핵심 전해철 ‘사실상 金 지지’

김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 당 대표가 되겠다. 탐욕의 정치가 아니라 솔선수범,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치로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제 당 대표’를 수차례 강조하면서 “당 대표와 총리, 대통령비서실장이 참여하는 당정청 정례회의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4선인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 교육부총리를 지낸 바 있다. 이날 김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박광온 의원과 안규백, 유승희, 서영교, 윤후덕 의원이 참석했다.
전대 후보 등록(20, 21일)이 다가오면서 유력 주자인 이해찬 의원(7선)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선)도 곧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설훈 의원과 이인영 의원은 17일 오전 후보 단일화의 최종 담판을 지을 계획이다. 이종걸, 박영선, 송영길, 김두관 의원도 17, 18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