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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혈액암으로 세상 떠난 서용교, 모범 의원이자 동지였다”

입력 | 2018-07-16 13:38:00

서용교 전 의원 별세



사진= 서용교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50)이 15일 서용교 전 국회의원(50)의 사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대 국회에서 함께 일한 서용교 의원이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서 전 의원의 사인을 밝혔다. 서 전 의원은 14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50세.

하 의원은 “함께 소주 한잔 하며 나랏일 이야기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너무 황망하다”며 “고인은 저와 동년으로 늘 깊은 배려심과 정의감으로 동료들을 감동시켰던 모범 의원이자 동지였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늦게 결혼해 늦둥이를 보며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고인을 보내야 하는 마음 너무 무겁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가족들 용기와 굳센 의지 기원한다”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서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부산 남구을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에게 패했다. 이후 사망 전까지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으로 일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봉안당 홈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