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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에이스 이다희 다관왕 도전

입력 | 2018-07-16 17:17:00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용대 올림픽 제패기념 2018 화순 전국 초·중·고·대학교 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16일 전라남도 화순 이용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다희(인천대)와 김주은(인천대)의 여자대학 단식 4강 경기에서 이다희가 공격을 펼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인천대학교 새내기 에이스 이다희가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단식 결승전에도 진출하며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다희는 16일 전남화순군 이용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식 4강전에서 같은 인천대 소속인 3학년 선배 김주은과 만났다. 이 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함께 이끌었던 이다희와 김주은은 네트를 마주보고 명승부를 펼쳤다.


이다희는 1세트를 15-21로 패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는 치열한 공방 끝에 이다희가 21-16으로 이겨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다희는 연이어 열린 여자대학부 복식에서도 4강전에 출격했다. 조영서와 조를 이뤄 부산외대 김유정-정현지조를 만나 선전했지만 0-2(16-21 17-21)로 패해 단식과 복식 동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다희는 17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이다예와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단체전 우승에 이은 대회 2관왕이다.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용대 올림픽 제패기념 2018 화순 전국 초·중·고·대학교 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16일 전라남도 화순 이용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장호상(경희대)과 변정수(백석대)의 남자대학 단식 4강 경기에서 장호상이 수비를 펼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남자대학부 단식에서는 경희대학교 소속 장호상과 이승훈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팀 동료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승훈은 4강전에서 백석대 박준혁을 2-0(21-13 21-19)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호상 역시 준결승에서 백석대 변정수를 만나 2-0(21-15 21-19)으로 이기고 17일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와 함께 이용대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전국실업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는 이변이 이어졌다.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장성호-김동주조는 전날 8강전에서 세계정상권 랭킹을 자랑했던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조를 꺾고 4강에 진출한데 이어 우승후보 이용대-김대은(요넥스)조를 만났다. 장성호-김동주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플레이와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용대를 맞아 1세트를 25-23으로 극적으로 이겼다. 2세트를 18-21로 패했지만 3세트 매서운 공격을 펼치며 21-11로 승리 깜짝 결승행을 이뤄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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