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8월19일까지 경력모집
롯데쇼핑이 내달 ‘e커머스사업본부’의 출범에 앞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롯데쇼핑은 18일부터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등 총 4개 부문에서 400여 명에 대한 채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앞서 롯데 측은 그룹 홈페이지에 ‘아 유 ㄹㄷ?(롯데인이 될 준비가 됐는가)’라는 제목의 채용공고문을 내걸었다. 이번 채용은 개발, 검색엔진, 인프라운영, 개발공통모듈관리, 데이터베이스관리, 품질관리, 사용자환경가이드 등 총 29개 직무에 걸쳐 이뤄진다.
롯데쇼핑은 현재 백화점, 마트, 홈쇼핑, 면세점 등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8개 온라인몰을 통합하는 e커머스사업본부를 신설해 8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는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왔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첫 작업이기도 하다.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첫 번째 전형은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접수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형별 결과는 e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이후 단계별로 모집공고와 추가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