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소영 인스타그램
6세 연하 프로골퍼 고윤성(26)과 열애 중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32)이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26)과의 과거 열애 관련 보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유소영은 지난 2005년 제 75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선에 당선돼 얼굴을 알렸다.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청순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주목받은 유소영은 같은 해 학업과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을 탈퇴,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드림하이2’ ‘나만의 당신’ ‘상류사회’ 웹드라마 ‘먹는 존재’, ‘유소영 황승언의 시크릿 아시아 인 홍콩’에 출연했다.
유소영은 이와 관련, 지난 14일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현진영의 즉문즉설’ 코너에서 ‘손흥민과 열애가 사실이었느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전 축구 보는 건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누구 있는지 잘 모른다. 방송에선 처음 말하는데, 그 친구가 누군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유소영은 ‘유소영 회사가 뜨기 위해 손흥민을 이용했다’, ‘기자들을 심어놨다’ 라는 루머에 대해 “설마 제가 그랬겠냐. 정말 너무 억울하다”면서 “사진 찍힌 곳이 파주, 축구 국가대표들 연습하는 곳이다. 기자들이 있을 수 없는 장소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유소영은 또 “언젠가 한번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아 그 남자(손흥민) 잡으려고 작정을 했네, 물고 늘어지네’라고 욕을 엄청 하는데 그게 정말 억울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17일 해당 발언이 보도되면서 유소영은 또 다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주목받았다. 일각에선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일방적인 폭로를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유소영은 자신을 향한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글을 올린 지 한 시간도 안돼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