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희망봉’이라 불리는 청산터우.
청산터우는 ‘중국의 희망봉’이라 불리는 곳으로 중국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중국 동쪽 끝에 있으며 진시황이 영생의 비밀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 확신했던 장소이다. 진시황이 불로장생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이곳을 두 번이나 방문했다고 알려져 더욱 유명해졌다. 이 때문에 국가명승지로 지정되었으며 곳곳에서 진시황의 동상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산둥성은 중국 내 몇 안 되는 한국 관련 사적지로 한국인이 꼭 방문해야 하는 곳 중 하나이다. 해신 장보고가 활동했던 장소로 유명한 적산법화원도 산둥성에 자리하고 있다. 산둥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원으로 적산법화원에 우뚝 솟아 있는 장보고의 동상을 마주하면 웅장한 규모에 놀라게 된다. 또한 ‘복이 동해처럼 끝없이 펼쳐지길 바란다’는 의미인 복여동해 풍경구도 만나 볼 수 있다. 뜻이 지닌 의미에 걸맞게 진시황이 동쪽의 해안가에 태양신이 거주한다고 믿어 이곳에서 태양신에게 제를 지냈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가수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공연중인 김성환.
롯데관광이 추천하는 청산터우, 웨이하이, 옌타이 4일 훼리 상품은 8월 24일 단 1회 출발하며 상품가는 49만9000원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크루즈팀에 확인하면 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