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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삼베섬유, 대마(삼베) 100% 천연소재 옷·침구류 선보여

입력 | 2018-07-18 17:45:00

 ▲ 대한민국 전통문화 진흥대상을 수상한 보성삼베섬유㈜가 롯데백화점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대마(삼베)100% 햄프렉스’ 여름의류 및 침구류 특별전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특별행사전 모습.


내달 30일까지 여름특별 행사전 진행

 보성삼베섬유㈜(대표 유대근)가 롯데백화점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여름특별 행사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행사전에서는 대마(삼베) 100%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남녀 일상복과 햄프렉스 천연삼베 스프레드 이불, 침대패드, 방석, 베개, 쿠션, 양말 등의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들은 보성삼베섬유가 10여 년의 준비 끝에 개발한 대마 100% 천연섬유 소재의 제품들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된 것이다.

 대마(Hemp, 삼베) 100%는 국내의 공인기관에서 이미 검증된 바와 같이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는 자연 항균력이 큰 천연소재의 섬유 중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자체 항균물질로 인해 재배과정에서 농약과 살충제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환경도 훼손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마 100% 천연소재는 옷을 입었을 때 몸에 달라붙지 않아 시원하고 착용감이 좋다. 통풍성은 물론 흡수력도 뛰어나 여름의류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년 전부터 중국 흑룡강성 등지에서 대마농사를 직접 지어 원사(실)와 원단을 국내로 들여와 완제품을 만들었다. 대마 100% 천연소재 원단을 싼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보성삼베섬유 유대근 회장은 “앞으로 질 좋은 대마100% 천연섬유를 소재로 한 유아의류도 곧 선보일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부담을 갖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과 제조원가를 최대한 낮춰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삼베섬유는 지난 2017년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5년에는 동아일보 주최 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대상에서 대한민국 전통문화 진흥대상을 받았다.  또한 보성삼베섬유는 부산여성소비자연합과 함께 지난 10여 년 동안 부산 지역의 홀로된 어르신들을 위한 수의 2,000여벌(10억여 원 상당)을 매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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