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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사망에 정치권 애도 이어져…이석현 “양심적 인사” 정동영 “슬프다”

입력 | 2018-07-23 12:29:00

사진=동아일보DB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투신 사망에 대해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추모했다.

여당 의원인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이게 웬 청천벽력!”이라면서 “노회찬 의원 뉴스에 가슴이 먹먹하다. 청탁은 없었다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ᆢ. 온갖 양심 없는 사람들이 큰 소리 치면서 사는데, 이 시대의 양심적 인사가 세상을 등졌다. 충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금태섭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노회찬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면서 “우리 정치에 남긴 자취는 잊히지 않을 것이다. 지난 주 국회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유난히 반갑게 인사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적었다.

이인영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아, 노회찬.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라고 했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도 “슬프다. 노회찬..”이라고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경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원내대표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간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 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